책 소개
에드워드 애쉬튼의 <미키 7>은 먼 행성 니플하임으로 식민지 개척 임무를 떠난 소모품 승무원 미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 과학 소설입니다. <미키 6>은 외계 세계에서의 인간 탐험과 생존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 속에서 소모되는 복제인간 미키에 대한 윤리적 의문도 제기하는 소설입니다. 미키 7은 임무에서 일회용으로 간주되는 사람 중 한 명인 '익스펜더블'입니다. expendable은 '소모용의'라는 뜻입니다. 그의 임무는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그는 죽을 때마다 새로운 클론 몸으로 '부활'되어 죽을 때까지 기억을 유지합니다. 복제와 기억 전달 과정을 통해 그는 일종의 소모품이 되고, 죽을 때마다 새로운 버전의 미키가 그 일을 대신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미키 7이 특히 위험한 임무를 마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미키 7은 살아남았음에도 다들 미키 7이 죽었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클론인 미키 8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클론이 여러 명이 존재하는 상황, '멀티플'이 발생할 경우 모든 클론을 죽이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미키 7은 여러 '자신'의 윤리적, 개인적 함의와 죽음이 거의 일상적인 사건인 삶을 살아가는 현실을 다루어야 합니다. 소설은 미키가 이 가혹하고 비인간적인 시스템에서 자신의 역할과 씨름하면서 정체성, 인간성, 생존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미키의 여정은 외계 세계의 위험뿐만 아니라, 내가 끊임없이 새로운 버전의 나로 대체될 때 진정으로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집니다.
주제
<미키 7>은 정체성, 즉 끊임없이 복제되고 기억이 새로운 몸으로 전이될 때 내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미키는 캐릭터로서 죽을 때마다 자신이 진정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버전의 자신으로 대체된다는 생각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소설은 정체성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몸은 잃었지만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면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까? 끊임없이 다른 형태로 다시 태어나면 원래의 자신은 무엇이며, 어떻게 될까?
또한, 미키와 같은 사람이 식민지 개척 임무에서 소모 가능한 노동자(익스펜더블)라는 개념은 개인이 일회용 자원으로 전락하는 사회에 내재된 비인간화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이 '소모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착취하는 방식을 비판합니다. 이 책은 복제의 윤리와 개인을 일회용으로 취급하는 것의 의미를 탐구하며, 미키가 자신의 소모 가능성에 대한 의식이 진화하는 것과 그의 지위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질문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미키가 외계 행성에서 연이어 위험에 직면하면서 생존의 주제는 깊어집니다. 미키는 외계 생명체나 가혹한 환경 조건과 같은 신체적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합니다. 동시에 이 시스템 자체가 자신을 일회용으로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 책은 미키가 '소모 가능한 노동자' 지위에 있으면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미키와 같은 소모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묘사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미키 같은 사람들을 단순한 도구로 보는 복제의 개념으로 인해 계급 격차가 더욱 커졌습니다. 특정 권력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운이 좋지 않거나 소외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꼬집습니다.
세계관
미키와 승무원들이 탐험을 나서는 외계 행성 니플하임은 눈보라가 몰아치고 알 수 없는 외계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위험한 곳입니다. 니플하임은 지구로부터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어 식민지화의 완벽한 후보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혹한 환경으로 인해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가혹한 지형과 기후 환경, 외계 생물, 생소한 대기 같은 문제 말입니다. 이 행성의 외계 생태계는 승무원들의 생존에 지속적인 위험을 더해, 미키와 다른 승무원들이 니플하임에 적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복제인간 기술입니다. 미키가 매번 죽음 후에 부활할 수 있게 해주는 복제라는 개념은 윤리적 의문을 제기하지만,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이 매우 강한 첨단 기술입니다. 지구에서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 제기와 범죄 위험성 때문에 복제인간 기술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니플하임 정착민들이 식민지 개척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우주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사람들은 이 기술에 의존합니다. 복제인간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위험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올려줌과 동시에 그 자체로 인간 착취의 현장입니다. 복제인간 기술이 인간 생명의 착취인 이유는 미키를 비롯한 익스펜더블들은 본질적으로 더 이상 쓸모가 없을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류가 지구를 넘어 더 큰 식민지 기업의 일원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의문을 제기하며 수익 중심의 의제가 인간 삶의 가치를 좌우하는 미래를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