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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노스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작가 소개 줄거리 결말

by notion2536 2025. 2. 23.

책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표지

작가 소개

클레어 노스는 영국 작가 캐서린 웹의 필명입니다. 클레어 노스라는 이름으로 그녀는 판타지, SF, 심리 스릴러 장르의 다양한 소설을 썼습니다. 캐서린 웹은 어린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하여 14살에 첫 소설 <거울 꿈>을 출간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판타지를 기반으로 철학적 질문을 가미하는 복잡하고 장르를 초월하는 서사로 발전했습니다. 클레어 노스라는 필명으로 2014년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을 출간하였으며, 이 소설은 독창성과 지적 깊이로 널리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시간 여행, 다양한 삶,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지식에서 비롯된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 후 클레어 노스는 기억과 정체성이란 무엇인지 탐구하는 <호프의 갑작스러운 출현>과 <타임키퍼>와 <호레이쇼의 기이하고 유별난 모험> 등 다양한 소설을 집필하며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클레어 노스의 작품은 정체성과 인간의 본성, 그리고 개인행동의 결과라는 주제를 다루며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집니다. 클레어 노스의 글의 특징은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줄거리를 만드는 능력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철학적 토대를 가지고 복잡한 도덕적 및 실존적 질문을 탐구하면서도 강한 서사적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해리 오거스트는 1919년에 태어나 성장하면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첫 번째 삶에서 해리는 기차역 화장실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하녀인 리사는 해리를 낳다 사망했고, 그녀를 강간한 주인 로리 헐너의 가문은 해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해리는 헐너 가문의 관리인 부부에게 입양돼 성장했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1989년 70세의 나이로 외롭게 숨을 거둡니다. 그리고 다시 1919년, 그는 죽고 나서 모든 기억을 온전히 간직한 채 태어납니다. 몇 번의 죽음과 재탄생을 경험하면서 그는 자신이 크로노스라는 희귀한 클럽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크로노스 클럽의 사람들은 해리처럼 매번 새롭게 시작하지만, 전생에 대한 완전한 기억으로 자신의 삶을 반복해서 다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리는 처음 몇 년 동안 아무것도 바꾸려고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크로노스는 역사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역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규율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리는 크로노스 클럽의 일부 사람들이 미래의 사건에 대한 지식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세상의 사건을 조작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제자인 빈센트 랜키스입니다. 주인공 해리는 수십 년에 걸쳐 삶을 계속 살아가면서 빈센트가 일으키는 위협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인식하며, 그와 부딪치게 됩니다.

 

 

결말

빈센트는 미래의 과학 발전에 대한 지식을 과거로 보내 인류의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지만, 이를 통해 결국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길을 만들기도 합니다. 해리는 빈센트를 막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동시에 역사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크로노스의 규율 때문에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습니다.  해리가 크로노스와 맞서 그를 막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할 때, 그는 세상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는 주류의 크로노스 클럽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해리가 빈센트의 계획을 막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경우도 있고, 임무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삶 속에서 해리는 자신이 자신의 모든 이전 삶을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외로움, 반복적인 존재의 본질, 그리고 미리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미래를 바꾸는 도전에 맞서게 됩니다. 소설이 직면하는 핵심 질문 중 하나는 모든 일이 반복해서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삶의 의미를 찾거나 변화를 일으키는 행동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해리가 끝없는 삶의 제약 속에서 의미를 찾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 답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복잡성 때문에 역사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개입할 수 있다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통해 우리는 역사, 인간의 정체성,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