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작가 박동호는 금융투자 전문 채널 ‘박곰희 TV’를 운영하며,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꼼꼼한 투자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채널 개설 1년 만에 30만 구독자와 1,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금융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3년 국내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구 대우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점 PB로 일하며 수백억 원 규모의 자산가들을 관리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꼼꼼한 분석력을 인정받아 자산 유치와 수익, 연금 유치 등에서 종합 1등을 기록하며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지털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골든트리투자자문 세일즈 총괄이사직을 역임했습니다. 저자는 강남에서의 투자 경험과 철학을 일반 투자자들과 나누기 위해 퇴사 후 ‘박곰희 TV’를 개설했습니다. 그는 대형 증권사에서 일하며 정보 불균형과 투자 행태 차이가 빈부 격차를 낳는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본업을 충실히 하면서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있습니다. ‘박곰희 TV’는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금융 지식을 제공하는 채널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이 수많은 고객을 만나며 직접 자산을 관리하면서 얻은 금융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또한, 유튜브에서 소개한 꾸준히 수익을 내고 튼튼한 자산을 만드는 ‘박곰희식’ 투자법을 한 권에 정리하여 담았습니다.
책 소개
저자는 <한 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박곰희 투자법>을 통해 투자자 마인드와 자산배분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매수자가 되어야 하고 투자처를 밖에서 찾지 말아야 하고 골고루 분산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투자는 운칠기삼임을 인식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단타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매수만 하는 매수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자산이든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수익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자처를 거래처 밖에서 찾으면 안 됩니다. 항상 명심할 것은, 제도권 밖의 기관이나 투자상품에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골고루 분산투자해야 합니다. 분산투자에는 주식, 채권, 금 등의 자산군 자체를 배분하는 자산배분이 있고, 하나의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 투자하는 분산투자가 있습니다. 저자는 두 가지를 모두 강조합니다. 자산배분과 분산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큰 하락이 생겼을 때 모든 걸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투자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투자하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과 '알아두면 좋은 것'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모든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힘든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는 운칠기삼입니다. 투자에 있어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공부하는 이유도 운의 영역을 넘어서기 위함이 아니라, 운을 잘 활용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느낀 점
투자를 시작한 나에게 반성할 점이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먼저 작가는 소액일수록 자산배분 투자를 추천합니다. 소액으로 개별 종목 투자를 한다면, 소액이기에 대장주 구입은 못하고 몇천 원, 몇백 원 하는 종목에서 대박을 노리며 투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 금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돈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확고한 생각입니다. 현재의 수익률이 아무리 좋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흔히들 초보투자자는 내가 모르는 것은 대박이라는 생각에 잘 모르는 종목에 돈을 투자하고, 매일 차트를 보며 일희일비합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초보 투자자가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박곰희 유튜브 채널에서 자산배분에 대해 알고 난 후, 대체 어떤 비율로 자산을 배분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자산배분에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자산배분에 황금비율이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나의 포트폴리오를 흔들림 없이 지킬 수 있는가를 먼저 되짚어 보라고 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일단 뭐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복잡한 비율이 아니라,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5:5, 6:4, 7:3 정도로 맞추는 것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또 영구 포트폴리오처럼 주식, 채권, 현금, 금을 각각 25%씩 넣는 간단한 방법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자산배분 방법도 방법이지만, 투자자 마인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생각할 것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자산배분이 단번에 부자가 되는 비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안정적으로 돈을 굴리며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초보 투자자'로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